가끔씩 저도 남편과 투닥투닥 다투기도 하는데요. 연인과 다투기를 하는데 누구에게나 있는 자연스러운 일이에요. 하지만 왜 다투었고 어떤 감정이 작용했으며 어떻게 화해하는지 다시 관계를 회복 할 수 있는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반복적인 다툼만 계속 일어나고 그 차이가 좁혀지지 않을 꺼에요. 생각의 차이를 건강하게 다루는 법을 정리해드릴께요.
연인과의 다툼, 왜 생기는 걸까?
1. 자주 다투는 주요 이유 5가지
원인/ 설명
소통 부족 | 감정 표현 부족, 말의 방식이나 타이밍이 어긋남 |
기대치 차이 | 애정 표현 방식, 연락 빈도, 만남 횟수 등 |
신뢰 문제 | 질투, 과거 문제 반복 제기, 불안감 |
성격 차이 | 감정표현 스타일, 문제 해결 방식 차이 |
일상 스트레스 | 외부 요인(일, 가족 문제 등)으로 인해 연인에게 감정 전이 |
2. 다툰 이유를 파악하는 방법
다툼이 발생하면 "그냥 기분이 나빠서"가 아니라 그 이면의 감정을 찾아야 합니다.
왜 화가 났는지, 무엇이 서운했는지를 아래 방법으로 분석해보세요.
1. 감정 정리 질문법
- 나는 정확히 무엇이 불편했나?
- 상대의 말/행동 중 내 기대와 달랐던 부분은 무엇인가?
- 그 상황에서 내 감정은 왜 그렇게 반응했는가?
2. 대화 직전 '감정 기록지' 작성
관찰된 사실/ 내 생각/ 느낀 감정/ 원하는 것
예: 연락이 늦었음 | 일부러 안받는 듯함 | 서운함, 분노 | 늦으면 미리 말해주길 바람 |
3.건강한 화해 방법
1. 일단 감정 진정시키기
- 감정이 격해졌을 때 바로 대화하려 하지 말고 서로 쿨다운 타임을 가지세요.
- “지금은 감정이 올라와서 말이 안 될 것 같아. 잠시 정리한 뒤 이야기하자.”
2. 감정보다는 ‘사실’로 말하기
- 노노 “넌 항상 이기적이야” -> 감정
맞아 “어제 약속을 취소할 때 한 마디 말이 없어서 서운했어” -> 사실
3. 잘못한 부분은 솔직히 인정하기
- “그때 내가 말이 너무 날카로웠던 것 같아. 미안해.”
방어적이기보다 공감을 먼저 표현하면 화해가 훨씬 빨라집니다.

4. 생각이 다른 이유를 인정하고 다루는 법
표현하는 방식 | 상대는 말보다 행동, 나는 말 중심일 수 있음 |
중요한 가치의 차이 | 시간의 중요성 vs 감정 표현의 중요성 등 |
성장 배경 차이 | 가정 환경, 연애 경험 등이 다를 수 있음 |
이럴 때는 옳고 그름의 싸움이 아니라 ‘다름’을 인정하는 게 핵심입니다.
5. 연인과 다툼을 해결하는 체크리스트
- 감정을 정리한 후 차분하게 대화할 수 있는 상태인가?
- 나는 지금 상대를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?
- 말보다 듣는 데 집중하고 있는가?
- 싸움의 본질적인 원인을 알고 있는가?
- 해결하려는 의지가 서로에게 있는가?
자주 묻는 질문 Q&A
Q1. 자꾸 같은 이유로 싸워요. 해결 방법이 있을까요?
A: 반복된 다툼은 그 ‘패턴’이 문제입니다. 둘 다 감정이 격해지기 전, 정해진 규칙(예: 10분 휴식 후 대화)을 만들면 악순환을 끊는 데 도움됩니다.
Q2. 감정이 격해지면 서로 말을 너무 심하게 해요.
A: 격정기 대화 금지 규칙을 설정하세요. 서로 “지금은 쉬고 이야기하자”는 신호를 주면, 감정이 상하기 전 진정할 수 있습니다.
Q3. 누가 먼저 사과해야 할지 모르겠어요.
A: 관계는 이기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. 누가 옳은지가 아니라, 관계가 먼저라는 인식을 갖고 작은 것부터 양보해보세요.
마무리하며
사랑하는 사람과 다투게 되면 감정도 상하고 일상에도 지장을 주는 것 같아요.
내 감정을 먼저 들여다보고 상대의 입장도 들을 수 있으면 좋구요.
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어! 라고 이해해야 더 단단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것 같아요.
지금 다투고 있는 분이 있다면, 오늘 글이 화해의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.